하이닉스 역량제고·체질개선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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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최근 미국 마이크론(Micron)사와 전략적 제휴 선언과 함께 다양한 경영혁신활동을 통한 기업 핵심역량 제고 및 체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기존 생산분야에 한정된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활동을전사 전분야에 적용되는 활동으로 규정해 생산효율을 극한까지 높이기 위한 혁신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분야별 연구회 및 분과위원회.추진위원회.63개 직제팀을구성해 공장 내 낭비요소를 제로화 하기 위한 연구와 정보교환.조율 및 의사결정이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 불합리성과 문제를 찾는 현실진단의 단계를 진행하고 이달 중 TPM을 결산하는 TPM 자랑대회를 열어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2002년의 더욱 활기찬 활동을 다짐할계획이다.

이와 함께 CCO(Chief Compliance Officer)를 임명하고 준법감시제도를 도입해직무의 적합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반도체 핵심기술 등 산업기밀 유지를 위한 기술보안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전 사원이 고통 감내를 위해 순환 무급휴직실시에도 불구경영혁신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서 손색없는 기업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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