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로 닥친 「존슨」 대통령의 둘째딸 「루시」양의 결혼식은 말도 많고 요란스럽다. 백악관 관리들은 결혼식 준비에 어떻게 신경을 쓰는지 「위민즈·웨이·데일리」지가 공식발표가 있기전에 10명의 신부 들러리들이 입을 「드레스」「스케치」를 발표하자 공보보좌관 「카펜터」 여사는 이 신문에 대해 결혼식 취재권을 박탈하겠다고 노발대발할 정도다.
또한 「존슨」 대통령은 딸 결혼식에 올 각국의 공식적인 선물이나 축하객들을 일체 사절하겠다고 미리부터 서두르고 있다나. 최근 「간디」 인도수상의 결혼선물제의가 정중히 거절된 것까지는 좋았으나 「워싱턴」주재 외교사절단이 보낸 은다기 한벌은 결국 받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