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초특급 「맹호」호|「최고고속」 첫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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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날 철도사상 최대속도의 「맹호」열차가 21일 하오 2시를 기해 서울∼부산간 운행을 개시한다.
이 「맹호」는 종래 6시간5분에 달리던 서울∼부산진간을 20분이나 단축, 5시간45분만에 주파한다. 그러나 이 단축시간은 지금까지 「재건」호가 정거하던 천안·조치원·김천·삼랑진 등 4개역에서의 정차시간 4분을 줄이고 대전·대구역에서 만나게 되는데 재건호의 시속 75「킬로」보다 4「킬로」를 더욱 빨리 달림으로써 16분간을 「커버」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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