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유해 인도에 뿌려질 것"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9일 암으로 숨진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의 유해가 인도의 강에 뿌려질 것이라고 인도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런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해리슨의 부인인 올리비아와 아들다니가 지난주말 자신들 소유의 비행기편으로 인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다른 인도 일간지들도 해리슨의 유해가 힌두교에서 신성시하고 있는 갠지스 강 또는 야무나 강에 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에 대해 정부 및 종교 당국의 확인은 없는 상태다.

생전에 인도의 신비주의와 음악에 심취했던 해리슨은 지난 1966년 인도를 방문해 인도 현악기인 '시타르'를 배웠으며, 이듬해 동료들과 함께 갠지스 강가에 위치한 성지인 리시케슈에서 명상에 임하기도 했다. (뉴델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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