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폴란드 축구협회 관계자 대전경기장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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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4일 베이스 캠프 준비 등을 위해 대전 경기장을 방문했다.

토마스 코터 축구협회 이사는 "대전 경기장의 전광판과 관중석 등 각종 시설이 너무 훌륭하다"며 "폴란드에도 이 같은 경기장이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내년 월드컵에 앞서 베이스 캠프를 차릴 곳을 찾기 위해 각 개최도시를 돌아보고 있다며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보다는 한적한 연수원 같은 곳을 선호했다.

그들은 또 경기장 건설비와 재정확보 등 경기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보는 등 경기장 운영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그들은 "지난달 한달 동안 일본에 체류하면서 10개 경기장을 찾았으나 보안관계라며 내부 공개를 거부해 보지 못했으나 한국에서는 개최도시 관계자들의 친절한 안내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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