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대규모 김치박물관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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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진 특파원] 미국 워싱턴에 대규모 김치박물관이 들어선다. 메릴랜드주 포토맥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헬렌 金(52.주부)씨는 3일 2백만달러(약 26억원)의 사재를 들여 2003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5월 김치박물관 건립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메릴랜드대와 연방정부 농업연구소가 있는 메릴랜드주 칼리지 파크의 6천5백여평 부지에 건평 8백평짜리 단층 건물로 세워지게 된다.

박물관은 단추만 누르면 김치의 역사와 전통, 김치 제조법이 자세하게 설명되는 최첨단 영사실을 비롯해 각종 김치와 제조 도구를 보여주는 전시실과 한국 농산물 판매장.농업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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