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령 기업 체감경기 갈수록 호전 전망

중앙일보

입력

전국경제인연합회(http://www.fki.or.kr)는 국내 기업들이 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4일 국내 업종별 매출액 기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1.3이라고 발표, 체감경기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10월과 11월 BSI는 75.9, 85.0 이었다. 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달 경기가 지난 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경련은 이에 대해 기업들이 향후 내수 경기를 좋게 보기 때문(내수BSI 110.3)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경련은 수출과 투자BSI(각 97.2, 98.0)가 100 이하로 지난 달보다 나쁠 것으로 예측돼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김영욱 전문위원 young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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