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 "다음 온라인우표제에 조직적 대응"

중앙일보

입력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대표 이재웅)의 온라인 우표제에 대한 인터넷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우표제를 반대하는 인터넷업체들의 모임인 이메일자유모임은 4일 정기총회를 갖고 김경익 레떼컴 사장을 대표로 선출했으며 10여개의 대표 업체가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에 참여한 업체는 에이메일, 예스24, SK, 아시아나항공, 롯데닷컴,삼성소프트 등이다.

이메일자유모임은 이달 초 홍보 홈페이지(http://www.freemail.or.kr)를 오픈하고 온라인 우표제의 비현실성과 네티즌 서명, 스팸메일 방지, 다음에 광고안하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메일자유모임 관계자는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 방침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향후 조직적이고 강경한 대응을 통해 온라인 우표제를 무력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메일자유모임은 이 모임에 참여한 업체가 현재 62개이며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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