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티엄3 가격도 최고 20% 인하

중앙일보

입력

인텔은 PC 및 서버용 펜티엄3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가격을 최고 20%까지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인텔의 가격인하 조치로 서버용 1.26기가 펜티엄3 프로세서 가격은 300달러에서 241달러로 내렸으며 데스크탑 PC용 1.13기가 및 1.1기가 모델은 10% 내린 173달러에 판매된다. 또 1기가 버전도 143달러로 종전 가격대에서 17% 내렸다.

이밖에 저속 펜티엄3 프로세서의 가격도 12% 인하했으며 저가 PC용인 950메가 셀러론칩도 7% 인하한 64달러에 출하한다고 밝혔다.

최근 펜티엄3 마이크로프로세서보다 펜티엄4를 더 많이 판매하기 시작한 인텔은 PC생산업체들이 펜티엄4 탑재 PC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달 출시된 펜티엄4 마이크로프로세서도 수요창출을 위해 가격을 최고 84%까지 인하했다. 톰 비어만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가격인하는 인텔의 통상적인 가격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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