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성에 도청장치 부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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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3일 UPI 특전동양】미국무성은 13일 이중첩보원으로 활동하던 한 국무성직원이 국무성에 전자도청장치를 부설하려던 2명의「체코슬로바키아」외교관의 시도를 좌절시켰다고 발표했다.
국무성은 이 사건에 관련된「체코슬로바키아」2등 서기관 「유리·오파트르니」에 대해 3일 이내로 미국을 떠나기를 요구했다.
4년 이상 이중첩보원으로 활동하다가 공을 세운 국무성 여권국 직원「프랭크·존·므르크바」(33)씨는 즉시 승진되고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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