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꾼 어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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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리】급류에 휘말려 익사직전의 친구를 구하고 자신은 심장마비로 죽은 국민교 어린이가 있다. 휴일인3일 낮12시30분쯤 이리시 상인동1가113 김주영씨의3남 석준(12·이리국민교6년)군은 이리시 부상동앞 만경강에서 같은 마을 장종화(7·남창국민교1년)군등 6명과 물놀이하다 종화군이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가는 것을 헤엄쳐 간신히 건져내고 석준군은 지쳐서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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