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관서 심문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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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그러나 군 수사기관은 전씨가 귀순을 가장한 간첩이 아닌가 보고 철야 심문을 계속했다.
그 이유로 (1)민간인이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괴뢰군 옷을 입고 있다는 점 (2)휴전선 근방 지리에 너무 밝고 표정이 태연하다는 점 (3)지뢰가 터졌다는데 애인만 다치고 자신은 피한방울 묻지 않은 점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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