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2백원 이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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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본회의는 25일 하곡값 정책에 관한 대정부 질의를 끝냈다.
이날 질의에서 유광현(공화) 박영록(민중) 의원 등은 『하곡가 유지를 위해 정부매입값이 최소한 1천2백원 이상으로 책정하라』고 요구했다.
유광현 의원은 『하곡가 유지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은 식량증산정책에 차질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냐』고 묻고 『농산물 가격의 결정기준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병옥 의원(공화)은 비료공급을 조달하기 위해 자유판매제를 실시하고 하곡을 무제한 매상할 용의가 있는 가고 추궁했다. 박 동묘 농림장관은 식량증산 7개년 계획은 지출 면이나 자원투입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비료공급 중간상인의 폭리를 배제하고 공급경비가 농협보다 싸게 될 수 있다면 대리점을 통한 자유판매제를 실시할 용의가 있으며 하곡무제한 매상은 현 단계에서는 불가능하나 맥가 유지를 위해 무제한 매상의 정신으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지상한제를 철폐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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