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세 모두 봉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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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21일 엄 내무의 사표 반려에 자극되어 야당이 이번 정치공세를 취하더라도 일체 봉쇄한다는 강경방침을 굳혔다. 공화당은 이날 상오에 열린 원내대책위에서 『야당의 대통령에 대한 경고결의안, 엄 내무에 대한 해임건의안 등은 야당이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확대시키려는 것』이라고 단정, 『야당의 공세를 봉쇄하여 특위 구성만으로 모든 사태를 압축 수습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은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야당전략에 대한 원내대책을 협의했다.
앞서 공화당은 20일 하오 임시 당무회의에서 야당이 낸 정치 「테러」 조사특위구성에 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정부·여당은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원내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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