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는 내년에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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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동원 외무부장관은 17일 하오 이번 서울 각료회의의 구체적 성과로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폭넓은 협력체제를 확립하게 된 것을 들었다.
3일 동안의 각료회의를 끝마치고 기자들과 공식회견을 가진 이 장관은 서울각료회의가 출발점이 되어 이러한 모임이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열리게 되고 「아시아」·태평양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적 협력체제의 기틀을 구축하게 된 것은 서울 각료회의의 역사적 사명을 다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경제협력「센터」·기술협력「센터」·사회문화「센터」·기술자「풀」·「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호 등 각 부문에 걸친 협력기구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이사회를 통한 포괄적인 지역적 협력체제의 일환으로 실질적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지역적 협력기구의 구체적인 기초가 내년까지는 마련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협력기구의 설치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종합적으로 연구 검토하여 내년 「방콕」에서 열릴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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