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안방에서 화상으로 영농상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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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낙농발전 연구회 회원과 농업인들이 농가 안방에서 화상을 통한 영농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15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진흥청의 도움으로 최근 제내리 풍덕 마을의 한 농가에 카메라와 마이크가 달린 인터넷 영농상담 시스템을 설치, 이날부터 운영데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낙농발전 연구회원 17명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가운데 축산연구소를 연결, 원격 화상을 통해 젖소 사육관리 상담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또 앞으로도 과수, 원예, 특용작물 등 농업 작목 전반에 걸쳐 영농 상담 일정에따라 안방에서 수시로 전문가와 연결, 상담을 할 수 있게 돼 농가에 편리함과 시간.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기술센터는 농가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이 시스템을 확대 보급, 농업 관련 연구.지도 기관과 농업인을 연결,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새로운 영농기술을 전파하고농업인 및 작목반 사이의 정보 교환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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