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현지 할부금융회사인 현대모터파이낸스컴퍼니(HMFC)가 15일 오전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메리카 은행을 주간사로 1억500만달러 규모의 USCP(상업어음)를 발행했다고 현대차가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USCP는 만기 1년물로 발행금리가 약 3.5%로 최저 수준이며 현대차가 지급보증을 했다.
CP(Commercial Paper)는 신용도가 높은 우량기업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단기의 무담보 단명(單名) 어음이다.
현대차는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청약기간에 2억달러 이상 청약이 쇄도하는 등 투자가들의 절대적인 호응속에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0년 설립된 HMFC는 미국내 딜러(판매대리점)의 도매금융과 현대차 고객에 대한 할부금융 및 리스금융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행식에는 현대차 재무관리실장인 채양기 상무, HMFC 부사장 데이비드 할러 등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