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공 접촉확대 한국 등 강화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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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0일 AP·UPI=본사종합】미하원 외교위원회의 극동 태평양분과 위관회는 20일 미국이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한편 중공과의 평화적인 접촉을 제한된 범위 안에서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촉구했다.
이 분과위원회는 학자·전문가·국무장관을 비롯한 국무성의 여러 관계자·실업인·전직정부관리·성직자·「아시아」와 관계를 가진 여러 단체의 대표 등 30여명 이상을 불러다가 증언을 들었다.
이 보고는 미국은 구 주맹방들의 원조 없이는 동남아문제를 해결할 가망이 없다고 경고하고 신장되어 가는 중공의 지위에 비추어 미국은 중공주변의 한국 및 일본 등을 강화함으로써만 평화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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