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펀 보류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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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농협의 자주화를 도모하고 체질개선을 위한조치를 내년총선안으로는 단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회농림위원장이며 공화당농촌문제 연구위원장인 김주인의원은 18일상오 이같은 당의방침을 밝히고『농협체질개선을 위해 ①내년총선까지는 농협에관한 법률을 개정할 시간여유가없고 ②특히 현행「농협임원임명에 관한 임시조치법의 조합장임명규정이 농협부패의 주요원인이며 조합장에대해 정부의 임명권만있고 파면권은 없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농협제도 심의위원회에서 마련중인 농협체질 개선방안도 농협에 관한 법개정 없이는 그실현이 어려울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박정희대통령은 지난12일 민중당의 대정부질문서에 답변하면서『농협체질개선운동과 함께 정부에 농협제도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개선등을 마련중』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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