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충남지역 일부 대학에서 정보통신기술(IT)과 관련해 인도 바람이 불고 있다.
9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한밭대는 이날 대전테크노마트 전시장에서 인도에서 10위권 내에 드는 세계적 IT 기업 L & T Infortech Limited사와 공동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IT 연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한편 각종 첨단정보와 인력을 교환해 나갈 방침이며 L & T Infortech Limited사는 한밭대생들의 연수 및 취업기회 부여를 약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8일에는 건양대가 인도 내 공과대학 중 톱 10에 포함되는 RV공과대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건양대 IT학부 학생들은 1년 동안 RV공과대에서 IT 분야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한밭대 관계자는 "인도는 IT 분야에 있어 세계적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나라로 학생들이 발전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화 및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계적기업들과 협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