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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서 열차·버스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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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동=배건식 기자】14일 상오 9시 37분 경부선 영동∼황간 사이의 황간 건널목에서 기동차(운전사 이석주)와 「버스」가 부딪쳐 「버스」 승객 10명이 죽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기동차 승객의 피해는 없었으나 「버스」는 모두 부서졌다. 대전발∼대구행 제119 기동차가 건널목을 지나는 순간 영동여객 소속 충북 영 188호 「버스」(운전사 김정부·영동∼상촌간)가 자동경보 시설이 있음에도 건널목에 뛰어들어 사고를 일으켰다. 부상자들은 충부 영동 구세군병원에 입원 중이다.
◇사상자 명단 ▲사상자=정동희(34·남·영동군 황간면 신탄리) 김정구(32·운전사·남) 안경애(3·여·남성리) 박을분(70·여·상촌면 궁촌리) 이정림(45·여·보은군 내곡면 노천리) 장석정(35·남·남성리) 성명 불상(안병덕 씨의 처·32·안하리) 성명 불명(40세 가량 여자·주소 불상) 성명 불상(42세 여자·주소 불상) 성명 불상(2세 남자·주소 미상)
▲중상자=김정배(38·남·완정리) 김만조(63·남·보은군 내곡면 장척리) 박옥순(46·여·소계리) 이상섭(45·남·영동군 용산면 율리) 차정희(33·여·소계리) 장희복(29·여·상촌면 작은 대실) 강익수(30·남·주소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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