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계 제약사 인비다코리아는 16일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2곳(동원약품그룹·복산약품그룹)과 제품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인비다코리아는 제품의 생산과 공급, 마케팅을, 의약품유통업체 2곳은 제품 영업 및 물류를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우선 이들은 인비다코리아의 OTC 신제품인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의 약국 영업/판매 및 물류를 담당한다. 앞으로 발매할 OTC 신제품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제약사와 제약 유통사가 동등한 조건에서 맺은 첫 협력 관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제약사 – 유통사’ 간의 상생 측면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인비다코리아의 알버트 김 대표는“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양사간의 동등한 파트너십을 근간에 두고 이루어졌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며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약사와 유통사간의 이번 협력 체결이 제약업계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비다코리아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메나리니 그룹의 한국지사다. 조만간 한국메나리니로 회사명이 변경된다. 메나리니 그룹은 이탈리아 제약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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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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