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서 입국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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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는 12일 상오 김기호교수의「체코」입국이 좌절되었다고 밝혔다.
외무부당국자는「체코슬로바키아」의「프라하」에서 열리고있는 세계보건기구(WHO)주최「결핵에 관한 역학 및 관리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하려던 김교수(연세대 의대)는 북괴의 책동을 받아「체코」공산정권이 부당한 입국거행를 했다고 지적하고,『「유엔」전문기구인 WHO주최로 열리며 또한 WHO에서 추진하고 경비를 지급한 김교수에 대해 입국을 거부한 처사는「체코」가 국제회의나「세미나」를 개최할 자격이 없음을 실증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당국자는 이번 김교수의 입국거부 사건이 일어난 것은 공산권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도 적극참여한다는 정부의 방침의 확정이 늦어진데다가 공산권의 정보에 밝지 못했다는데도 있었음을 솔직이 시인하면서 WHO당국에「체코」정부의 부당한 처사를 행의하고 입국거부조치를 철회토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키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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