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5일 상오 제44회 어린이날을 맞아 나라의 장래를 이어갈 어린이들을 훌륭하고 유능한 어른으로 키우는 일이 『국가 계획중의 으뜸가는 계획』이라고 말하고 어린이를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새로운 기풍을 진작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을 통해 아직도 귀여운 새싹들이 모진 세파에 꺾이고 여러 사회악의 유혹으로 갈 길을 빗나가고있다고 지적, 가정과 학교에서, 그리고 직장과 사회에서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지도하는데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보호하지 않으면 꺾이고 인도하지 않으면 빗나간다』는 말을 「양육의 지표」로 삼아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갖가지요인을 제거하는데 부단한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헌장」의 참뜻을 깊이 인식해서 양육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새로이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