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생활 보장하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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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가의 기둥이 될 제2국민의 교육을 담당한일선교사들이 먹고살기 힘들어 주임무인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형편에 처하게 되었으니 실로 놀라운 일이라 하겠다. 금년부터 군을 비롯, 일반 공무원에게는 1월부터 인상된 봉급을 지급하는데 하필 교육공무원에게만은 단일호봉 입네, 추가 경정예산이 통과되지 않았네, 갖가지구실로 인상된 봉급을 지불하지 않으니-.
더구나 작년도에 실시되던 처우개선비 마저 주지 않고 있어 봉급에만 의지하고, 또 봉급을 털어 어린이들의 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처지의 산간벽지교사들로선 너무나 큰 경제적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래서야 어디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으며 또 증대한 국가교육문제가 제대로 해결되고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정부당국의 교육공무원 생활보장에 대한 시급한 조치를 갈구한다. <충남 서산군 태안면 평천리1구·이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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