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찾는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 열린다

미주중앙

입력

미주 아시안 커뮤니티의 최대 행사인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에 한국기업 전용 부스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은다.

음력 설날을 맞아 신년 행사로 개최되는 미 캘리포니아 아시아 커뮤니티의 최대 규모 엑스포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가 오는 19~20일 양일간 LA 동쪽에 위치한 포모나의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는 아시안들의 문화 유산을 공유하고 다양한 민족의 이해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시작된 대규모 박람회다.

박람회의 주관사인 CCYP는 미국 내 중국계 커뮤니티의 옐로우 페이지 및 연예 전문잡지 'XD NATION'의 발행사로 미국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진 중국계 기업 중의 하나다.

아시안 아메리칸 엑스포는 총 800여 개가 넘는 부스가 5개 전시관에 설치되며 각각의 전시관에서는 각종 공연과 게임이 논스톱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을 비롯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과 3개의 대형 푸드코트가 들어서 아시안 국가들의 정통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첨단 전자제품 컴퓨터 장비 생활용품 등 가정에서 필요한 아이템들이 전시되며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미주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유통 관계자들이 직접 엑스포를 참관 타인종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게 된다. 비록 2일간의 짧은 행사지만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엑스포로 아시안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그리고 미 주류층 방문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명실공히 글로벌 엑스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 LA 로컬 건강제품 판매업체 '누가 베스트' 음이온 팔찌 판매업체 '이온 미' 한국 드라마 쇼 오락 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업체 '자두 TV' 등이 전시관 6홀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미주 내 아시안 커뮤니티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 필리핀 커뮤니티도 자국의 기업들을 내세워 특별 부스를 설치하며 미 주류층으로의 판로 개척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5개의 전시관에서는 전통복장 시연 변장 체험 팝 공연 사진 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주최 측은 많은 무료 경품을 내놓아 관람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토.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픈되며 입장료는 성인 9달러 시니어와 어린이는 7달러 주차료는 10달러다.

주차장에는 전시장을 오가는 특별 셔틀 버스가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행사 장소 : 1101 w Mckinley ave. Pomona CA 91768

조인스 아메리카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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