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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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는 백작에게 권총으로 살해된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3세의 실화에다 국왕이 백작의 부인을 몰래 사랑한다는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다.

프랑스 치하의 나폴리에서 나폴레옹3세의 암살미수 사건이 터진 후라 독립전쟁 직전의 미국 보스턴 총독 리카르도의 시해사건으로 줄거리가 바뀌었다.

시종 역의 오스카(소프라노 김은실.사진) 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울리카의 음산한 목소리가 대조를 이루면서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연출 이소영, 지휘 김홍재, 코리안심포니,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김혜진.김은정(아멜리아) , 테너 워렌 목.엄성화(리카르도) , 바리톤 강형규.양준모(레나토) 등.

11월 4일까지 오후 7시30분(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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