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음성정보기술연구개발센터' 1일 개소

중앙일보

입력

21세기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음성정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음성정보기술연구개발센터(센터장이영직)'가 1일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월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음성정보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설립되는 이센터는 앞으로 음성정보처리산업협의회 회원사 및 학계 전문가 등과 산.학.연.관계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음성정보 관련 기술 개발 ▲음성 데이터베이스 기반 구축▲음성정보 데이터베이스 유통 활성화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ETRI 음성정보기술 연구 인력과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석.박사 등 25명의 전문가 참여하는 이 센터는 이런 활동 외에도 중소.벤처기업에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영직 센터장은 "음성정보기술은 최근 미국 MIT대 등이 '21세기 10대 유망 신기술'로 선정할 만큼 각광받는 첨단기술로 선진국들이 이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 센터가 가동되면 관련 기술 개발과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등을통해 국내 음성정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