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의 직인 위조 부정 대부 받아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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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구청장 직인을 위조 은행에서 부정 대부를 받은 범풍산업 사장 이병섭(44)씨와 사원 이흥식(42)씨가 공문서 위조 및 사기 혐의로 18일 서울 시경에 구속됐다.
이 사장은 작년 10월 사원 이씨를 시켜 종로 구청장, 인사동 동장의 직인을 위조, 대지를 도시계획에 저촉되지 않는 것처럼 꾸며 작년 12월과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도합 3백40만원을 서울은행 서대문 지점에서 부정 대부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은행측의 관련 여부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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