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93년 1월 이후 최저

중앙일보

입력

주택경기 호조로 미분양 주택이 9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주택수는 98년 12월 10만2천701가구에서 99년12월 7만872가구, 작년 12월 5만8천550가구, 올 8월 3만8천408가구, 9월 3만7천202가구로 줄었다.

이는 미분양물량이 3만6천487가구로 떨어졌던 93년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수는 서울 2천238가구, 부산 3천579가구, 대구 1천170가구,인천 512가구, 광주 1천126가구, 대전 2천126가구, 울산 975가구, 경기 8천921가구,강원 1천555가구, 충북 1천336가구, 충남 3천487가구, 전북 753가구, 전남 1천410가구, 경북 2천120가구, 경남 5천371가구, 제주 523가구 등이다.

규모별 미분양주택수는 18평(60㎡)이하 소형이 98년 12월 3만2천701가구에서 지난 9월말 8천241가구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이 기간 18-25.7평(60-85㎡)의중형주택 미분양 주택수도 4만3천732가구에서 1만6천307가구로 떨어졌다.

25.7평(85㎡)초과 대형주택의 미분양 가구수는 98년 12월 2만6천440가구에서 지난 9월말 1만2천654가구로 50% 이상 줄었다.

부문별로는 민간업체의 미분양 주택이 98년 8만1천98가구에서 지난 9월말 2만5천342가구로 줄었으며 이 기간 대한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의 미분양 주택도 2만1천603가구에서 1만1천860가구로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