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수역에서 해상매점행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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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12일 부산시경에 설치한 5대 사회악사범수사본부는 한·일 어업협정이후 공동규제수역 내에서 어로작업 중 해장에서 물품을 사고 파는 세칭 「해상피엑스」행위가 일부어선들간에 자행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코 이의 전면적인 봉쇄작전에 나섰다.
이미 공동규제수역에 출어한 98척의 선박명단과 동 선원들의 명단 및 주소 등 목록을 입수한 경찰은 해경대와 합동으로 해륙전면을 봉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단속방안을 극비에 붙이고있는 경찰은 이미 부산 및 남해안 일대에 형사대를 잠복시켜놓고 공동규제수역에서 돌아오는 어선을 샅샅이 뒤지고 선원들의 상륙 후 동향 등도 미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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