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이 2001삼성증권배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해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인 톱시드의 이형택은 27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마리오안치치(크로아티아)와의 단식 준결승에서 스트로크와 경기운영 능력면에서 우세를보이며 2-0(6-2 6-4)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형택은 야로슬라브 레빈스키(체코)를 역시 2-0(6-3 6-4)으로 제친 고이치 모토무라(일본)와 28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