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보건증 만들어 한장에 백원에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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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가짜 보건증을 한 장에 1백원씩 받고 팔아온 보건증 위조범 2명이 경찰에 검거되었다.
1일 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영등포 보건소 임시 의료서기 문철주(26)씨와 행정 신문 기자 정순석 (29)씨를 공인 위조 및 공문서 위조·동행사 혐의로 긴급 구속했는데 이들은 작년7월 중순 보건증을 무더기로 위조, 영등포 일대를 무대로 음료제조업자 및 식품제조업소에 팔아오다가 지난 3월 영등포보건소의 보건증 실태 조사에 의해 꼬리가 잡힌 것이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들이 팔아온 가짜 보건증은 모두 3백88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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