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산 철강 수입제한 협정위배 최종판정

중앙일보

입력

세계무역기구(WTO)는 한국산 철강 파이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긴급 수입제한 조치가 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외교통상부는 23일 WTO의 분쟁조정위원회(패널)가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지난 주말 분쟁 당사국인 한.미 양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철관 제품의 급격한 수입 증가로 인해 미국 업체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3년에 걸친 세이프 가드를 발동, 지난해 3월 1일 시행했다.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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