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수협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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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공개입찰까지 유찰됐던 노량진수산시장이 수의계약을 통해 수협중앙회에 최종 낙찰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3일 노량진수산시장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에 단독 응찰한 수협과 수의시담(수의상담)을 벌인 결과 인수의향가격 1천500억원을 제시한 수협을 계약체결 예정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감정원이 실시한 노량진수산시장 감정가는 1천750억원이었다.

유통공사는 11월3일 수협과 기본계약을 맺은 후 같은달 19일까지 자산실태 조사를 벌여 11월29일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각대금 납입은 12월19일까지 대금의 50%를 낸 후 중도금 25%는 12월말까지,잔금 25%는 내년 1월말까지 각각 납입하는 방식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5월21일 1차 공개입찰이 유찰된 후 이달 18일 10차 입찰까지 실시했으나 계속 유찰돼왔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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