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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 보상 순조

중앙일보

입력

대덕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지구의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착수한 이 지구에 대한 보상이 토지의 경우 전체547필지(면적 87만4천㎡.금액 694억5천900만원) 중 현재까지 58%인 249필지 403만억4천900만원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뤄졌다.

또 지장물은 전체 1천719건(금액 45억6천400만원) 중 19%인 276건 8억6천500만원을 찾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에 대한 보상 산정이 끝나면 곧바로 보상이 가능하고 보상에 대한 이의가 거의 없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토지 소유주 대부분이 지난 10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한 데다 보상가격이 실거래 가격보다 높아 하루라도 빨리 처분을 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보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소유주들이 얼마 되지 않아 다음달 26일까지 잡아 둔 보상시기 내에 거의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유성구 관평동과 탑립동 일대 423만9천㎡ 터를 5단계로 나눠 2007년까지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및 나노기술 등 첨단벤처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우선 1단계로 87만4천㎡를 2003년까지 개발할 목표로 다음달 13일 착공식을 가질 방침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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