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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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플라텍, 혼합이온 주입기술 개발

유니플라텍(대표 강석환, http://www.unipt.co.kr)은 비금속과 금속이온을 주입해 일반소재의 내마모성, 내식성, 윤활성, 접착력 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혼합이온 주입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가스 플라즈마를 통해 질소와 메탄, 산소, 아르곤 등 비금속 이온을,메탈 플라즈마를 이용해 티타늄과 카본, 크롬, 알루미늄 등 금속이온을 각각 해당소재에 주입, 소재의 특성을 바꾸는 것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비금속류가 코팅되는도핑기술과는 달리 금속이온까지 주입할 수 있어 이온가속기를 이용해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도핑과정의 업버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초경금속에도 비금속과 금속이온을 주입할 수 있어 자동차부품 및 골프클럽헤드 등 특수 다이아몬드코팅의 응용분야 등에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다이아몬드코팅만으로 제작할 수없는 특수금속이나 내열강 금속이 필요한 산업용 코아 등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지21, '전자주소 체계' 개발

지지21(대표 이상지, http://www.gg21.co.kr)은 웹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개인별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자주소(e-어드레스) 체계를 개발했다고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e-메일처럼 사용자 ID와 도메인으로 구성되고 e-메일에 @가 아닌 '#'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전자주소 등록과 검색을 위한 고객정보관리기능과 웹 GIS, 디지털 맵(Map) 등을 갖춘 사이트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군사적으로는 C4I시스템에서 빠르고 쉬운 위치검색 수단은 물론 집결지와공격목표 지점, 이동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쉽게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e-어드레스 이용이 보편화하면 별도로 주소를 입력해 위치정보를 파악하지 않아도 돼 물류유통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엘, 유독가스 차단 '첨착활성탄' 개발

환경 벤처기업인 카엘(대표 이후근, http://www.kael.co.kr)은 악취와 유독가스를 제거할 수 있는 '첨착활성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활성탄은 일반 활성탄소에 특수 화학약품을 첨가해 활성탄 표면및 세공 표면에 첨착시켜 화학적 흡착성능을 높인 것으로, 산성과 중성,염기성 가스는 물론 독가스, 수은가스, 부식성 가스, 다이옥신, 방사성 요오드 등을 제거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4대 반도체 회사에 이 활성탄을 이용한 제품을 납품,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휘발성 유독가스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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