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양평에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클럽 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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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클럽이 창단된다.

양평군과 스포츠마케팅사인 ㈜코위코스포츠는 선진축구 도입을 통한 한국축구의 세계화를 위해 60여명의 규모의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클럽(YPFC)을 창단해 오는 12월 1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평군과 ㈜코위코스포츠는 기존의 잔디구장 7면과 흙구장 4면을 제외하고 2004년까지 모두 34억원을 들여 잔디구장 3면 등 모두 6면의 구장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남미와 유럽에서 코치를 초빙할 이 클럽에서 선수들은 각급학교에서 정상 수업을 들은 뒤 방과 후 2∼3시간씩 축구 교육을 받게되며 1일에 1시간은 세계무대 진출을 대비해 영어, 스페인어 등 어학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또 여자축구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서 고등부팀을 인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자축구팀도 창단해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코위코스포츠는 오는 27,28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선수 공개테스트를 실시한 뒤 선발된 선수를 바탕으로 12월부터 남해 등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갈 방침이다.

월 회비는 초등학생에서 중학교 2년생까지는 80만원이며 중3에서 고등학생까지는 10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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