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뮌헨에 독일월드컵 개막경기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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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1860뮌헨이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식이 열릴 축구 경기장을 새로 건설한다.

양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시민 투표 결과 66%가 찬성함에 따라 4억마르크(미화1억9천300만달러)를 들여 지하철이 연결되는 스타디움을 오는 2005년까지 짓기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구단에서 부담하고 지하철 설치 등 기반시설비는 주정부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바이에른 뮌헨 구단주는 "두 구단이 이용하는 올림픽 경기장은 축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면서 "벌써부터 개막식이 눈에 어른거린다"며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 (뮌헨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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