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최단기간 200만장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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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리자드사가 개발한 PC게임 `디아블로2'가출시된지 1년 4개월만에 200만장이 판매돼 국내 PC게임 판매사상 최단기간에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디아블로2의 국내 유통사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이게임의 국내 판매량이 확장판을 포함해 200만장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3월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지 3년만에 200만장이 판매됐던 기록을 앞지르는 것이며 전세계 판매량 500만장 가운데 40%를 차지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디아블로2의 특징인 네트워크 플레이를 위해 지속적인 서버 증설과 자체 서버 구입 등으로 게이머들의 불편을 제때 해소했던 것이 200만장판매의 원동력"이라며 "내년초 300만장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이번 200만장 판매에 맞춰 총상금 1천만원과 자동차 등 상품을 걸고 내달 `디아블로2 전국 PC방 대항전'을 연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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