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학생축구] 한국 아시아학생축구 결승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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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29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 준결승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건욱 감독이 이끄는 학생대표팀은 19일 밤 (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김형범 (보인정보고).심재원 (정명고) 이 각각 두 골씩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물리쳤다.

이로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꺾은 지난 대회 우승팀 태국과 20일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전반 일찌감치 세 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전반 10분 심재원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형범이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12분과 15분에는 심재원이 각각 30여m짜리 중거리포로 연속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26분 첫 골의 주인공 김형범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태국은 에카판 인타세가 두 골, 사티드 무카라트와 베스 차나우 - 타이가 각각 한 골씩을 성공시켜 인도네시아에 4-0의 대승을 거뒀다.

장혜수 기자 <hsc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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