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시청률 상팔자 됐다…8% 돌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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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자식 상팔자'가 '시청률 상팔자'다.

30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가 시청률 8.1%(AGB 닐슨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8%대로 들어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를 기록, 최고치를 기록했다. JTBC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특별 편성된 2014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레바논전의 시청률 8.3%과도 맞먹는 수치. '무자식 상팔자'가 이미 '국민 드라마' 대열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효주(김민경)가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보여 가족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절정의 고부갈등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은 '시어머니의 속 좁은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 '며느리한테 감정이입돼 아까 먹은 밥 체한거 같다'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소영(엄지원) 아이의 백일잔치를 맞아 '무상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과 독신선언을 한 성기(하석진)가 유동근·송승환·윤다훈에게 '트리플 결혼 압박'을 당하며 수세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티즌은 '드라마의 품질에서는 이미 지상파를 능가했으면 시청률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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