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예기획사 본엔터테인먼트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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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송, 음반, 코미디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벌일 본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본) 가 이달 23일 서울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본엔터테인먼트는 경기도 안양에 소재한 본백화점을 모기업으로 하는 업체로 향후 매년 5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 및 투자하고, 신인가수 발굴, 코미디 극단 및 아카데미 운영 등 사업을 펼칠 예정. '김대중 납치사건'을 소재로 한 일본 사카모토 준치 감독의 신작 「KT」에 이미투자한 것을 비롯, 이규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영화 「호텔 코코넛 힐」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음반부문 사업은 최근 싱어송라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16세 소녀 유리의 데뷔음반에 투자한 것을 비롯, 모델 출신 황현준과 십대소녀 나비 등의 데뷔음반을 준비중이다.

또 개그맨 전유성이 참여하는 '코미디시장 주식회사'를 설립, 코미디 전용극장 및 아카데미의 운영을 통해 코미디를 활성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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