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신장관, 휴렛팩커드 회장 면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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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방한중인 칼리 피오리나 휴랫 팩커드 회장을 만나 향후 정보통신분야 발전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피오리나 회장에게 우수한 벤처기업과 투자환경이 좋은 한국에 대한투자를 계속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피오리나 회장은 휴렛 팩커드는 PC 말고도 아웃소싱,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어 정보기술(IT) 분야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피오리나 회장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한편 휴렛 팩커드는 최근 컴팩과 합병하면서 PC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으며 모니터, 반도체 등 컴퓨터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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