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취업경쟁률 5대1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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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스몰 카지노 운영업체인 ㈜강원랜드의 취업교육생 모집 경쟁률이 5대 1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지난 15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백20명 모집에 4천6백78명이 지원,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우편 접수분까지 포함할 경우 응시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응시자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강원도가 2천2백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도 (7백31명).서울시 (6백71명).경기도 (6백10명).충청도 (1백93명).전라도 (1백81명).제주도 (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가 2천3백60명, 남자가 2천3백18명.

모집분야별로는 딜러.슬롯머신 관리 등 카지노 관련 직종이 2천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리.호텔 서비스 등 호텔 관련 직종이 1천4백16명.환전 5백95명, 판촉 3백38명, 테마파크 2백72명 순으로 지원했다.

회사측은 서류 심사로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후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분야별.차수별 교육을 마친뒤 메인 카지노 개장전까지 스몰 카지노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 메인 카지노가 개장되면 신입 직원으로 채용된다.

정선 = 홍창업 기자 <hongu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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