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원주 인터넷데이터센터 개관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원주 인터넷데이터센터(KT-IDC)가 설치, 가동된다.

한국통신강원본부는 16일 원주시 학성동 원주전화국에 IT업체가 필요로 하는 초고속 통신시스템을 갖춘 인터넷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원주 인터넷데이터센터에는 13억원을 들여 500개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첨단전산 인프라를 갖춰 고객에게 신뢰성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데이터센터는 IT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인터넷 서버를 입주시키고 향상된 접속속도와 관리기능을 제공받는 Co-Location 서비스를 비롯해 고품질의 웹호스팅, 서버호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원주인터넷데이터센터에는 진인포텍과 INT나라 등 9개 관련업체가 이미 입주해25개의 서버를 사용,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한국통신 강원본부 관계자는 "인터넷데이터센터 개관으로 IT업체의 초기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신규창업이 가능해 졌다"며 "이에따라 다양한 인터넷 사업자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강원도내 IT산업 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김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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