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컴퓨터 화상 민원상담실' 운영

중앙일보

입력

울산시 동구청(청장 이영순)이 전국 처음으로 '컴퓨터 화상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주민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화상이나 음성 , 문자로 구청 공무원과 궁금한 내용을 상담하는 `컴퓨터 민원상담실'을 오는 11월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민원인들이 온라인망을 통해 구청의 담당자와 상담날짜를 예약한뒤 약속한 시간에 가정이나 동사무소, 각급 기관의 컴퓨터로 상담할 수 있으며 상담방법은 화상, 음성, 문자채팅 가운데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다.

구청은 내년 1월 병무와 주민등록, 호적업무에 대한 상담을 시작하고 2월부터는지방세와 지적, 건축민원 상담을 시작하는 등 컴퓨터 민원상담을 단계적으로 확대할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컴퓨터 민원상담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채팅에 민원행정을 접목시킨 것"이라며 "주민들의 행정참여를 확대하고 민원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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