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의료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부터 사이버 의료서비스가 실시된다.

경기도 안산시는 14일 인터넷 시 홈페이지(http://city.ansan.kyonggi.kr)를 통해 각종 건강상담과 피임기구를 구입할 수 있는 '사이버 헬스마트'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헬스마트는 10개 전문의료 분야에 대한 각종 건강상담을 담당하는 '사이버닥터'와 콘돔 등 가족계획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버헬스'코너로 나눠진다.

사이버닥터 코너는 내과.외과.산부인과.치과.소아과.한방 등 10분야 전문의가일반 상담자의 문의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매일 상담하게 된다.

또 사이버헬스 코너는 전자상거래 기능을 활용, 시중에서 3천∼4천원에 판매되는 콘돔 1박스를 950원에 택배를 통해 주문자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건강진단서 등 민원서류에 대해서도 신청자가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집에서 직접 출력해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서버구축과 콘텐츠 보완작업을 거쳐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상담을 하고 각종 가족계획용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031>481-2552)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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