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넣어 휴대폰 사기 판매한 10대 입건

중앙일보

입력

경남 양산경찰서는 13일 인터넷에서 휴대폰을 싸게 판다고 속인뒤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15.무직.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19일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H PC방 컴퓨터를 이용,휴대폰 알뜰구매장터 사이트 게시판을 이용해 판매광고를 한뒤 박모(20.여)씨로부터13만원을 은행 온라인으로 입금 받아 휴대폰 케이스에 돌멩이를 넣어 택배로 보내는수법으로 전후 7차례에 걸쳐 128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이군은 지난 12일 오후 양산시 중부동 H 택배에서 또 휴대폰 케이스에 돌멩이를넣은 택배물을 의뢰하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양산=연합뉴스) 최병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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