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콜드] 홍성흔·박경완

중앙일보

입력

◇핫플레이어-홍성흔(두산·포수·7번 타자)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던 다짐을 15일 확실히 실천했다.잠자던 타선에 불을 붙힌 5회말의 홈런 한방이 도화선이 됐고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플레이오프 들어 12타수 7안타의 불방망이를 기록 중이다.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사찰을 찾아 1백8배를 드린 공덕인가.

◇콜드플레이어-박경완(현대·포수·6번타자)

1차전 역전 2루타의 주인공이라고 계속 어깨에 힘을 주면 되나. 연신 헛방망이질로 현대 공격의 맥을 끊었다.2회초 무사 2루에서 진루타를 못치고 삼진.5회초 1사 1루에서 또 삼진. 5-6으로 따라붙은 7회초 2사 1,3루에서는? 또 삼진이다.이러니 팀이 이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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